[인터뷰]워너원 윤지성, 웃으면서 울다···"지성이면 감성"
입력 2019.02.20. 19:39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한참을 소리 내 울었네."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 출신 가수 윤지성(28)은 '울보'로 통한다. 워너원을 결성시킨 케이블 음악채널 엠넷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때는 물론, 지난달 워너원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펑펑 울었다.
20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어사이드'의 타이틀곡 '인 더 레인'도 눈물에 대해 노래한다. 사랑하는 이와의 준비 없는 이별을 맞이했을 때, 떠나는 이의 미안함과 남겨지는 이의 기다림에 대해 진솔한 마음을 전하는 곡.
윤지성은 "눈물이라는 것이 정말 솔직한 사람의 표현이라고 생각해요.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눈물 같은 경우는 참으면 병이 됩니다. 일정량의 눈물이 차면 흘려줘야 해요"라며 웃었다.
스물일곱 늦깎이로 정식 데뷔한 윤지성은 차별화한 리더십을 보여줬다. 보통 아이돌 그룹 리더라면, 강렬한 카리스마를 떠올리게 마련이지만 워너원의 맏형이자 리더였던 윤지성은 부드러운 리더십이 무엇인지 증명했다.
"직장에서 일이 안 될 때 풀려고 술 한잔 하면서 조금 울 수 있지만, 흘려지지 씻기지 않는 슬픔과 분노가 있잖아요. 한번 울고 나면 그것이 다 씻겨내려가요. 감정은 추상인데 그것을 물리적으로 만드는 것은 눈물이죠."
이처럼 감성적인 윤지성은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을 빌려 이번 앨범에 관해 "'지성이면 감성'이라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며 웃었다.
윤지성의 이번 앨범은 워너원 11명 멤버들 중 처음 솔로로 나서며 낸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워너원 멤버들 중 첫 솔로로 나오는 것이라 사실 부담이 많이 커요"라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처음으로 나오기 때문에 좀 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런 모습이 동생들에게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해야죠"라며 의욕을 드러냈다.
윤지성은 올해 입대를 앞두고 있다. 그래서 더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 22일부터 5월6일까지 한남동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하는 '그날들'로 뮤지컬배우로 데뷔한다.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무영'을 연기한다.
윤지성은 "이제 제 2막이 시작하기에 군 입대가 아쉽긴 해요. 하지만 그 전에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1년 반 뒤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강조했다.
윤지성은 23, 24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 '2019 윤지성 1st 팬 미팅: 어사이드 인 서울'을 마련한다. 3월2일 마카오, 9일 타이완, 15일 싱가포르, 17일 말레이시아, 19일 도쿄, 21일 오사카, 23일 방콕 등 7개국 8개 도시를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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