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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초대형 광석운반선 인수…브라질 장기운송 투입

입력 2019.02.20. 18:53 댓글 0개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 25년 장기운송계약에 투입

【서울=뉴시스】김지은 기자 = 폴라리스쉬핑은 현대중공업으로부터 32만5000t급 초대형 광석운반선(VLOC) '상 파비안(SAO FABIAN)'호를 인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2017년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Vale)와 초대형 광석선 28척 규모의 25년 장기운송계약을 체결, 국책금융기관이 참여한 '신조지원프로그램'을 통한 금융조달로 현대중공업에 총 18척을 발주했다.

이번 선박은 3호선으로 향후 발레사와의 장기운송계약에 투입될 예정이다. 4호선인 '상 그레이스'호는 4월 인도 예정이다.

선박은 모두 2020년부터 발효될 국제해사기구(IMO)의 황함유량 규제를 준수했다. 액화천연가스(LNG)를 주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LNG 레디(Ready)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황산화물 저감을 위해 스크러버를 장착했다.

회사 관계자는 "화주사의 신뢰에 힘입어 대규모 신규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하고, 주력 사업모델인 VLOC 선대를 최신기술이 적용된 신조선박으로 확충함으로써 제2의 도약을 위한 굳건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세계적인 해운 전문기업으로서 내실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e13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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