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올댓차이나] 中증시, 미중협상·산업지원 기대 속 상승 마감...선전 0.39%↑

입력 2019.02.20. 17: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20일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당국의 산업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다만 그간 상승에 따른 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을 제한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57 포인트, 0.20% 상승한 2761.22로 폐장했다. 3거래일 연속 오르며 2018년 9월28일 이래 5개월만에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32.56 포인트, 0.39% 오른 8473.43으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는 전일에 비해 2.34 포인트, 0.17% 올라간 1408.38로 장을 닫았다.

전날 미중 차관급 무역협의가 워싱턴에서 재개하면서 진전 관측으로 매수가 선행했다.

보험주와 증권주 등 금융주, 부동산주, 소재주 등 대형주가 견조한 모습을 유지했다. 항공운송주는 동반 상승했다. 미디어주와 제지주도 올랐으며 금광채굴주 쯔진광업은 급등했다.

전날 나온 당정 중앙 1호 문건이 활성화 지원책을 내놓은데 힘입어 농업 관련주 역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해양석유 공정을 비롯한 자원주는 나란히 하락했다. 상하이에 거점을 둔 종목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2054억4700만 위안(약 34조3076억원), 선전 증시는 2938억35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