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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내년 국고 건의 사업 1조5171억 원 발굴
입력 2019.02.20. 14:54 수정 2019.02.20. 14:58 댓글 0개3월까지 군민위한 신규 사업 추가 발굴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내년 국고 지원이 필요한 건의사업을 찾아본 결과 총 1조5171억 원의 국고지원 사업을 발굴했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올해 1145억 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3% 증가한 수치다.
군은 내년 더 많은 국고를 확보하기 위해 19일 '2020년도 신규 및 계속사업 국고지원 건의 2차 발굴보고회'를 개최했다.
2차 발굴보고회는 지난달 10일 열린 신규 사업 위주의 보고에 더해 계속사업을 포함한 '2020년도 국고지원 건의사업'을 총괄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고흥군이 발굴한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은 신규 사업 79건과 계속 사업 80건 등 총 159건으로 1조5171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군은 2020년 1849억 원의 국고를 목표로 정해 연차별로 확보할 계획이다.
고흥군의 주요 신규 사업은 ▲목일신 자전거 박물관(38억 원) ▲국가 유무인기 인증통합관제 인프라 구축(450억 원) ▲동강 농수축산물 팜스테이(90억 원) ▲고흥 김 역사박물관 건립(40억 원) ▲고흥유자를 활용한 웰니스 관광농원 조성(30억 원) 등이다.
주요 계속사업은 ▲공립 치매 전담 노인요양시설 건립(25억 원) ▲우주과학관 확장(220억 원)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178억 원) ▲고흥 봉계 교차로개선(70억 원) ▲지방 상수도 현대화사업(388억 원) 등이다.
김기홍 부군수는 "국비확보는 지역발전의 성패를 좌우하는 척도이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고흥의 입장에서는 국고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면서 "2020년도 예산 확보 활동 적기를 놓치지 않고 중앙부처 방문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0년도 국고 건의사업 확정 시점인 3월까지 지속적으로 신규 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이후 4~5월은 중앙부처 사업반영, 6~8월은 기재부 정부 예산 반영 집중, 9~12월은 국회 차원의 예산확보 활동에 나선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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