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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공공기관장協 '올해 공동 추진과제' 확정

입력 2019.02.20. 14:40 수정 2019.02.21. 06:24 댓글 0개
21일 한전KDN서 '제8차 공공기관장협의회 개최' 주요 안건 논의
【광주=뉴시스】 = 사진은 지난해 11월5일 촬영한 '하늘에서 바라 본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2019.02.20 (사진=뉴시스DB)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 공공기관장들이 빛가람(나주)혁신도시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올해 두 번째로 머리를 맞댄다.

20일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전 나주혁신도시 한전KDN 본사 3층 회의장에서 '제8차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가 개최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2019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될 '공동과제 3건'을 확정하고, 제4대 공동협의회장인 이용섭 광주시장과 박성철 한전KDN 사장의 임기가 마무리됨에 따라 제5대 공동협의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2019년도 공동과제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위해 각 기관별 입장권 단체 구매를 비롯해 후원 참여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혁신도시 특별법 개정에 따라 오는 2022년부터 30%까지 늘어난 '지역인재 채용확대 추진'을 비롯해 '혁신도시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 등을 공동과제로 건의할 예정이다.

지역인재 채용 확대 부분은 올해 목표한 30%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들을 독려할 방침이다.

이전 공공기관별 지난해 상반기 지역인재 채용 실적은 한국전력 22.7%, 전력거래소 33.3%, 농어촌공사 22.2%, 농수산식품유통공사 40%, 한국문화예술위 10%,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 25%, 한전KDN 22.6%, 한전KPS 13.4% 등으로 나타났다.

협의회는 오는 4월4일로 예정된 '2019년 합동채용 설명회'에 이전 공공기관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인재들에게 양질의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상·하반기로 나눠 지역 대학생 대상 이전공공기관 탐방 프로그램 운영, 오픈캠퍼스 확대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혁신도시 사회공헌활동 협력' 추진 분야는 이전 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지역융화사업과 사회공헌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상생협력사업을 통해 공공의 이익과 지역발전 견인을 목표로 세부 사업계획을 논의하게 된다.

제5대 공공기관장공동협의회장에 광역지자체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선임될 예정이며, 이전공공기관에서는 이날 별도의 협의 절차를 거쳐 선임할 계획이다.

협의회는 지난달 실무위원회에서 결정된 '광주 광산구청장'을 협의회 위원으로 추가하기 위해 공공기관장협의회 규약을 일부 개정할 예정이다.

규약이 개정되면 광주 자치구에서는 기존 남구청장 외에 광산구청장이 협의회 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게 된다.

빛가람혁신도시와 인접한 광산구는 광주 남구와 더불어 혁신도시 안착과 성공을 이끌어 내는데 필요한 상생협력 파트너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빛가람혁신도시공공기관장 협의회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임직원의 정주여건을 조기에 완성하고,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등 산업협력분야를 적극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월에 첫 실무회의를 갖고 발족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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