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 추진

입력 2019.02.20. 14:11 수정 2019.02.20. 17:12 댓글 0개
수산계 학교 졸업 청년 채용 시 양식업체에 연간 1천200만 원 지원

전남지역 양식업체가 수산계 학교를 졸업한 청년을 채용할 경우 전남도가 1명당 매월 최대 100만원 한도내에서 급여의 50%를 지원한다.

이는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

도는 이를 위해 올해 전남지역 18개소 양식업체에 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양식업체는 전국 수산계 고교·대학교에서 기초 양식기술을 익힌 만39세 이하 청년을 최대 2년간 채용하고 급여의 절반만 부담하면 된다.

전남지역 수산계 학교는 매년 양식어업 분야 전공자 130여 명을 배출하고 있으나 관련 분야 취업률은 30% 수준에 불과하다.

낮은 보수와 복지 문제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2017년 양식어장 청년일자리 사업을 처음 도입한 이후 그동안 12명의 청년어업인을 지원했다.

도는 이와 함께 양식업 청년 취업자에게 양식기술 교육, 첨단 양식 현장 탐방, 창업어가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의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황통성 전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수산계 학교를 졸업한 청년 전문 인력이 양식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에 귀 기울여 창업으로 이어지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윤승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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