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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투 "AP시스템, 2020년 사상 최대 이익 전망"

입력 2019.02.20. 08:39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20일 AP시스템(265520)이 2020년 사상 최대 이익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의 보조금·대출 규제로 중단됐던 투자가 재개되고 일부 패널업체의 OLED 양산 시작을 확인해 올해 AP시스템의 중국향 장비 수주 규모를 7만5000에서 10만8000으로 상향했다"며 "폴더블 패널 양산을 위한 추가 투자도 요구돼 OLED 전반에 투자 불확실성이 크게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AP시스템의 수주 모멘텀을 예상한다"며 "2019년 수주액 7270억원, 장비 공급에 따른 2020년 영업이익은 634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AP시스템의 레이저 결정화 장비(ELA)는 경쟁사가 없고 중소형 OLED 투자에 필수적이어서 중국 OLED 투자에 최대 수혜 장비다"며 "중국향 수출 장비 중 가장 먼저 발주되고 생산 기간이 1년 내외로 길어 2020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2019년 전망 주당순이익(EPS)을 기존 추정 대비 41% 하향하고 2020년 전망 EPS를 61% 상향한다"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13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4만1000원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실적 증가가 뚜렷할 2020년을 목표로 매수할 시점이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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