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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우리금융 주당 배당 최대 700원 전망"

입력 2019.02.20. 08:3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진영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우리금융이 내달 초 발표할 주당 배당금이 600~700원으로 적극적으로 주주 배당을 할 것이라고 20일 전망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우리금융 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과점 주주의 적극적인 배당 요구가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그러나 그는 "향후 계획된 인수합병(M&A) 등을 감안하면 주당 배당금 700원을 예단하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M&A와 비상장 손자회사 지분 확보를 위한 수단으로 우리금융지주의 자사주 매입도 기대해 볼 만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두산건설의 재무적 곤경을 해결하기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 두산중공업도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즉각 은행권의 두산그룹 익스포져에 관심이 쏠렸으나 재무적 곤경을 해결하기 위한 유상증자는 채권 투자자를 포함한 대출 채권자에게 있음에 따라 긍정적 이벤트이다"라고 진화했다.

아울러 "현재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대우조선해양(700억원), 한진중공업(1000억원)의 환입 요인이 남아있다"며 "또한 금호타이어 정상화로 건전성 재분류가 이뤄질 경우 약 1250억원의 추가적인 환입이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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