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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주한EU대사에 "이해 관계 조정 경험 공유해달라"
입력 2019.02.19. 17:42 댓글 0개라이터러 대사, 사회적 대화 활용 경험 성공 사례로 제시
보호무역, 브렉시트 등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공조 공감
【세종=뉴시스】장서우 기자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미하엘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주한 유럽연합(EU) 대사(이하 라이터러 대사)를 만나 사회적 이해 대립 조정과 관련한 경험을 공유해달라고 요청했다.
기재부는 라이터러 대사가 홍 부총리 취임에 따른 예방차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를 찾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글로벌 불확실성 대응 방안과 함께 한-EU 협력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홍 부총리가 현재 우리나라 규제 개혁 과정에서의 이해관계자 간 충돌과 관련해 EU 측의 경험 공유를 요청하자 라이터러 대사는 EU의 '사회적 대화(Social Dialogue)' 활용 경험을 성공 사례로 제시했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이어 한국에서도 이같은 제도가 적용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사회적 대화란 사회·경제 정책에 이해를 공유하는 정부, 사용자, 노동자 대표가 참여하는 모든 형태의 교섭, 자문, 정보 교환 등을 말한다. 지난해부터 사회적 대화 기구가 만들어지기 시작한 우리나라보다 상대적으로 일찍 관련 제도가 도입된 유럽에선 네덜란드, 포르투갈 등 각국에서 다양한 형태로 사회적 대화를 통한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 양측은 보호무역주의, 브렉시트(Brexit)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공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미·중 무역 갈등과 미국의 자동차 안보영향조사 등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며 자유 무역 가치가 확산돼야 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홍 부총리 역시 이에 공감하며 브렉시트 협의가 원만히 이뤄져 불확실성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라이터러 대사는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이 교역 규모를 늘리는 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한-EU 교역 규모는 세계 경기 둔화에도 불구하고 2016년 985억달러에서 2017년 1113억달러, 2018년 1199억달러로 3년 연속 증가해왔다.
라이터러 대사는 통상관계를 더욱 발전시키자고 제안했다. 이에 홍 부총리는 한국의 신북방·신남방 정책을 통해 시장 다변화를 추진 중이며 EU와의 교역 확대가 이에 기여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양측은 중소기업, 과학 기술 등 세부 분야에서도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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