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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 청해진 유적지 완도 장좌리서 당제

입력 2019.02.19. 16:02 수정 2019.02.19. 16:08 댓글 0개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9일 완도읍 장좌리 청해진유적 장도(사적 제308호)의 당집에서 당제와 당굿이 거행됐다고 밝혔다. 2019.02.19. (사진=완도군 제공) kykoo1@newsis.com

【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아 19일 오전 5시 전남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청해진유적 장도(사적 제308호)의 당집에서 안녕을 기원하는 당제와 당굿이 열렸다.

‘완도 장좌리 당제·당굿’은 지난 1995년 12월 전남 무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됐으며 당집에는 장보고 대사와 정년 장군, 송징 장군, 혜일 대사의 위폐가 모셔져 있다.

이날 당제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70여명이 참석했다.

당제에 이어 풍물패가 배를 타고 마을에 도착한 뒤 샘굿과 당산나무 풍물 굿 등 한바탕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오후에는 갯가 제장에서 고깃배의 무사고와 풍어를 기원하는 갯제가 진행됐다.

완도군과 완도문화원은 이날 군민회관에서 농악공연 등 예술과 문화가 어우러진 정원대보름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지역의 소중한 무형문화재가 지속적으로 관리·보전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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