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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나니, 미국 MLS 진출···박지성 맨유시절 동료

입력 2019.02.19. 14:48 댓글 0개
【모스크바=AP/뉴시스】 박지성(왼쪽)과 나니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박지성(38)과 선의의 경쟁을 벌인 루이스 나니(33)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했다.

MLS 올랜도 시티는 19일(한국시간) 나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

포르투갈 출신 측면 공격수인 나니는 2005년 스포르팅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는 맨유에 몸담으며 4번의 EPL 우승과 1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경험했다. 맨유 소속으로만 230경기에 나서 41골을 넣었다.

2012년 7월 박지성이 맨유를 떠나기 전까지 팀 동료로 함께 호흡했다.

국가대표로서도 큰 발자취를 남겼다.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고 112경기 24골을 기록했다. 프랑스와의 유로 2016 결승전에서는 부상으로 빠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로부터 주장 완장을 넘겨받아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올랜도의 루이스 무치 부사장은 “우리 조직에겐 무척 흥분되는 날”이라면서 “나니는 우리 팀에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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