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시스】위용성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19일 810억원 규모의 농식품 펀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정부출자 500억원과 민간출자 310억원으로, 지난해 725억원에 비해 11.7% 확대된 규모다.

정부는 마이크로펀드, 농식품벤처펀드, ABC펀드, 농식품일반펀드 등을 조성해 농식품 기업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125억원 규모의 마이크로펀드는 5억원 이내 소액 자본투자를 받고자 하는 창업 초기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같은 규모의 농식품벤처펀드는 창업 5년 미만으로 대표자가 39세 이하 청년인 기업에 투자한다.

100억원 규모의 ABC(Agri-Bio-Capital)펀드는 고용 창출 기업, 우수 기술 보유 기업, 크라우드 펀딩 성공 기업 등에 대해 투자할 계획이다.

이외에 일반 농식품 기업에 투자하는 농식품 일반펀드는 46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올해 신규 조성되는 농식품 펀드의 운용사 모집 공고 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다. 운용사 선정 결과는 4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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