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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이 클럽에 들어갔다

입력 2019.02.19. 11:23 수정 2019.02.19. 13:0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사람들 대부분이 평생 똑같은 상태로 살아갑니다. 어제의 행동방식에서 벗어나기를 두려워하죠. 성장과 발전, 개인적 향상의 기회를 모두 저지하면서 평범함에 안주하고 순응의 족쇄에 묶여 있습니다. 변신이 쉽지 않다는 것은 나도 압니다. 하지만 빛나는 나비의 삶을 살려면 애벌레의 삶을 끝내야 합니다. 구태의연한 당신이 죽어야만 최상의 당신이 탄생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시작 5AM 클럽'이 번역·출간됐다.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더 큰 성공을 꿈꾸는 화가와 위기에 몰린 사업가가 노인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극적인 변화가 필요한 두 사람은 노인의 말에 감화된다. 세 사람은 함께 여행을 떠난다. 노인은 두 사람의 멘토가 되어 삶에서 추구해야 할 절대적인 가치, 부·명예·행복의 의미가 무엇인지 알려준다. '5AM 클럽'에서 함께하는 시간이 더해질수록 변화된 자신과 마주한다.

전반부에서 스토리텔링을 통해 변화의 궁극적 목적과 동기에 대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면, 후반부에서는 그 변화를 현실로 만들어내는 데 필요한 전략을 설명한다. 핵심은 남들이 잠자는 시간인 '아침 5시'를 변화의 시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아침 5시는 위대한 업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이다. 그들은 일찍 일어남으로써 하루를 승리로 시작했고, 하루를 더 길게 활용했다. 크고 작은 업무와 자잘한 걱정으로부터 벗어나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이다.

"모든 위대한 천재는 놀기를 아주 좋아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들은 즐거운 놀이가 회복을 위한 중요한 방편임을 이해했습니다. 그들 모두는 방전된 배터리를 충전하는 여가 활동을 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요트 타기를 즐겼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와 찰스 디킨스는 매일 산책을 했습니다. 할리우드 슈퍼스타인 메릴 스트립은 뜨개질을 하곤 했으며, 애플의 공동 창업자 스티브 워즈니악은 폴로 경기를 했고, 빌 게이츠는 브리지 게임의 고수였으며, 구글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은 공중그네를 타곤 했습니다. 일에서 벗어나는 것은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세계의 위인들은 이른 아침 시간을 평온하고 고요하게 보냄으로써 복잡성을 피했습니다. 이 아름다운 규율은 과도한 자극에서 벗어나 삶 자체를 음미하고, 창의력의 저장고를 다시 채우고, 최상의 자아를 개발하고, 주어진 축복을 헤아려보고, 인간적 덕목을 쌓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을 줍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을 촉진한 사람들은 대부분 동트기 전에 일어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로빈 샤르마 지음, 김미정 옮김, 343쪽, 1만6000원, 한국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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