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탕화 대만 해군참모총장, 내주 방미···해·공·우주회담 참석뉴시스
- 이종섭, 대사 임명 25일만 사임···외교결례 우려(종합2보)뉴시스
- 윤재옥 원내대표·명계남 배우 부산 연제구 각 후보 지원 유세뉴시스
- [속보]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향년 89세뉴시스
- 화웨이, 매출 10%늘어 131조원···순익은 두 배 16조원뉴시스
- [인사]우리은행뉴시스
- 뜨거운 포스트시즌 열기···女배구 4G 모두 시청률 2% 돌파뉴시스
- 북한, 일본대사관 접촉 제기에 "만날 일 없다"뉴시스
- 마창민 DL이앤씨 대표 사임···대규모 인적쇄신뉴시스
- 민주 김준혁 "박정희, 위안부와 성관계 가능성" 발언 논란뉴시스
故 김용균 유가족, 문 대통령 면담…"차별없는 작업장 약속"
입력 2019.02.18. 20:15 댓글 0개문 대통령 위로 의사 밝힌 지 52일만
김미숙씨 "한고비 넘겨…마음 놓여"
청와대에 요구사항도 정리해 전달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태안화력발전소 사고로 숨진 고(故) 김용균(향년 24세)씨의 유가족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비정규직의 작업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약속을 받아냈다. 김씨가 사망한 지 71일만이자, 문 대통령이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지 52일만이다.
김씨 유가족과 고 김용균시민대책위는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45분 동안 청와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문 대통령과의 면담에서 "대통령이 안전한 작업장, 차별 없는 작업장, 신분 보장되는 작업장이 되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또 "안전과 생명을 공공기관 평가의 제1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면서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안전 시설 같은 부분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근절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김씨의 어머니 김미숙씨는 "이제 한 고비 넘겼고, 대통령 만나서 진상규명이 잘되고 있는지를 우리 유가족과 대통령이 함께 꼭 점검해 주시기를 부탁드렸다"면서 "대통령이 같이 해주신다고 약속해줬고, 정말 마음이 놓이면서 나왔다"고 말했다.
이날 면담에는 고인의 부모와 이모, 김씨의 직장동료인 이준석 한국발전기술지부 태안화력지회장, 박석운 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이태의 공동집행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국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박홍근·한정애 의원이,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조국 민정수석, 이용선 시민사회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날 유가족과 대책위는 그동안 청와대에 요구해 온 내용들도 정리해 전달했다.
구체적으로 ▲원청 처벌 가능한 산업안전보건법 손질에 대한 정부 의지 표명 ▲현장 노동자 포함한 조사 진행 ▲처우개선 동반 ▲건설 산업 일자리 개선 대책 공공부문부터 민간까지 법제화 ▲‘김용균법’ 이후 만들어진 시행령, 시행규칙 상 도급금지 확대 ▲산업재해, 자살, 교통사고 등 3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등이다.
김씨의 유가족과 시민대책위 측은 김씨의 사망 이후 지속적으로 대책 마련과 문 대통령의 면담을 요구해왔다.
지난해 12월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시민분향소가 차려졌고, 같은달 22일부터 매주 범국민추모대회가 열렸다. 49재를 치른 지난달 27일까지 총 6번의 추모대회를 진행했다. 유족과 시민대책위는 청와대 분수대와 광화문광장에서 연일 기자회견을 열고 재발방지대책과 함께 원청 책임자 처벌, 진상규명위원회 구성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문 대통령과 유가족의 만남은 결국 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28일 유가족을 만나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뒤 52일 만에 이뤄졌다.
wrcmania@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새벽 광주서 순찰차 들이받고 달아난 음주운전 30대 입건 29일 오전 4시58분께 광주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30대 음주운전자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사진은 파손된 순찰차의 모습. 광주 남부경찰서 제공. 새벽시간대 음주단속을 피하고자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30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광주 남부경찰서는 29일 특수공무집행방해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이날 오전 4시58분께 남구 주월교차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순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당시 경찰은 신호대기 중인 차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 현장에서 A씨에게 음주 측정을 요구한 상태였다.하지만 A씨는 자신의 차량 앞을 막고 있던 순찰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났다.이 사고로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관 두 명이 다쳐 가벼운 치료를 받았다.차적조회로 A씨의 주거지를 알아낸 경찰은 도주 1시간42분만인 같은날 오전 6시42분께 남구 소재 주거지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검거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였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완도 선착장서 1t화물차 바다에 빠져...50대 운전자 사망
- · 출소 한 달 만에 또...성당서 테이프로 헌금 훔친 50대 구속
- · 전남경찰청, 내달부터 고령운전자 교통안전 교육장 운영
- · 43억대 美영주권 사기, 실형 갈림길 '제니퍼 정' 추가 수사 한창
- 1광주시가 알려주는 '벚꽃 명당' 어디?..
- 2밤에 열린 순천만국가정원 '나이트 가든투어' 시범 운영..
- 3[3월 4주] 사랑방 추천! 이달의 분양정보..
- 4DN솔루션즈, SIMTOS 2024에서 최첨단 공작기계 홍보..
- 5회식 후 갑자기 사라진 남편···범인들의 정체는?..
- 6이정현 "식사 잘 못하는 ♥의사 남편, 도시락 2개 챙겨"..
- 7조국, 한동훈 '정치 개 같이' 발언에 "한 마디로 조금 켕기는..
- 8초1 금쪽이 "6년째 외할머니와 살아···엄마는 '영상 통화'로..
- 9광주 2월 대형마트 중심 소비↑ 반면 건설수주 94%↓..
- 10외도 의심 20대 젊은 아내 살해한 50대 남편 검거···구속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