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사업 일자리 디딤돌”

입력 2019.02.18. 17:55 수정 2019.02.18. 18:05 댓글 0개
현장매칭 행사 500명 모집에 1천74명 신청
내달 4일부터 사전교육·사업장 직무 시작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인 ‘광주청년 일경험드림 사업’이 지역청년의 일자리 디딤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미취업 청년의 사회진입과 취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청년일자리 사업이다. 청년들이 지역 내 다양한 사업장에서 직무를 경험하며 소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17년부터 시작돼 상·하반기로 나눠 4개 기수가 운영됐다. 2년 간 지역청년 1천여 명과 350여 곳의 사업장이 참여했다.

광주시는 올 상반기 참여할 5기 드림청년 500명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1일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13일부터 15일까지 시청 시민숲에서 ‘드림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만남의 현장에는 1천800여명의 청년이 방문해 사업장 상담과 직무 면접을 실시했다. 1천74명이 최종 신청서를 제출했다.

315개 사업장이 청년들과 만남을 갖고 외부 전문 면접위원이 학력·스펙을 배제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청년과 사업장을 매칭하기 위한 면접을 실시했다.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조익수 좋은 인재교육 대표는 “청년일자리 사업에서 청년의 적성과 관심에 맞는 기업을 매칭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청년 일경험드림은 지역청년들이 진로와 취업을 찾을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500명에 대한 최종 매칭 결과를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5기 참여자로 선정된 청년은 3월4일부터 5일 간 사전교육으로 노동, 직무, 조직이해, 소통 교육 등을 이수하게 된다. 특히 올해 교육과정에는 산업안전, 성희롱예방 교육 등이 포함됐다.

교육을 마친 5기 드림청년들은 3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각 사업장에서 일경험을 하게 된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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