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지난해 전남 최고 매출 전문건설업체는?

입력 2019.02.18. 16:05 수정 2019.02.18. 16:46 댓글 0개
도양기업㈜ 8년 연속 실적 1위

도양기업이 지난해 전남지역 전문건설업체 중 기성 실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회장 오종순)는 2018년도 전문건설공사에 대한 기성 실적신고를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15일까지 접수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그 결과, 도내 3천119업체 가운데 2천972업체가 신고했고 기성총액은 2017년도 대비 1천584억(3.8%)이 감소한 3조 9천439억원을 달성, 전국 4위의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전년에 이어 도양기업 1천960억원으로 8년 연속 실적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다스코(913억원), 3위는 금도건설(627억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100억원 이상 기성실적 업체는 2017년도 61개사에서 63개사로 증가했지만 기성액은 1조7천491억원에서 1조5천842억원으로 1천649억원 감소했다.

이는 전반적인 SOC예산 축소와 지역 대형전문건설업체의 타 지역 전출의 결과로 풀이된다.

전문건설협회 전남도회 관계자는 “이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국 4위의 실적을 거두고 원도급 공사가 전년 대비 9.7% 증가한 것은 협회와 회원사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전남지역 공사에 국한하지 않고 발주기관을 방문해 건의하고 건설공사 현장을 발로 뛰며 수주활동을 적극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오종순 회장은 “너무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회원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회원사의 권익 보호와 업역 확대 및 회원 서비스 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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