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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교육정보시스템 `처음학교로' 시립유치원도 참여 가능…전남도의회 조례 발의

입력 2019.02.18. 15:54 수정 2019.02.18. 16:15 댓글 0개
전남도의회 최명수도의원 대표발의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의회 최명수 도의원. 2019.02.18 (사진= 전남도의회 제공_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공립유치원이 주로 활용하는 유아교육정보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사립유치원도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최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나주2)은 18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전남도 유치원 유아 모집 및 선발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교육감이 매년 유치원장과 유관기관의 의견을 들어 유치원 원아 모집과 선발계획을 공고하도록 규정하고, 유치원장이 공개적인 방법으로 모집·선발을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처음학교로’는 유치원 입학신청·추첨·등록을 모두 온라인에서 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오프라인 추첨에 온 가족이 동원되는 불편을 덜고 학부모의 정보 접근권을 확대하기 위해 2017년 전국 시·도교육청에 도입됐다.

최 의원은 “조례안이 통과되면 그동안 가족이 모두 동원돼 유아 모집·선발 때 여러 유치원을 돌며 원서를 내고 추첨장에 가야 했던 불편과 그 과정에서 발생한 과열경쟁, 특정 유치원 쏠림현상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조례는 오는 26일에 열리는 제32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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