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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가 높아지는 수술
입력 2001.12.28. 08:51 댓글 0개
형태?피부 상태 따라 다른 수술 선택
저는 코의 길이도 짧은 편이고 전체적으로 코 자체가 낮습니다. 미간쪽은 아예 콧대가 없는 아주 밋밋한 상태입니다. 다른 병원에서 한결같이 피부가 얇다는 말과 함께 콧대가 별로 있는 편이 아니라서 높이는데 한계가 있겠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옆에서 보았을 때 콧구멍쪽이 약간 들려보여서 어떤 수술을 해주면 자연스러우면서 예쁜 코를 가질 수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코 수술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코의 형태와 피부의 상태에 따라서 여러 가지 다른 수술을 합니다. 왜냐하면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환자가 원하는 형태의 코를 만들면서도 자연스럽고,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수술을 하려면 각각 수술법을 달리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코 성형술은 실리콘 임플란트나 고어텍스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방법, 코끝에 연골이나 알로덤(인조피부)을 사용하는 방법, 그리고 코의 구조를 바꾸어 주는 오픈 라이노플라스티가 있습니다.
코 성형시 콧대 부분은 많이 높여도 피부의 탄력이 있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으나, 콧망울은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임플란트로 많이 높이게 되면 코끝 피부의 신축성이 없는 특성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피부가 얇아지면서 실리콘이 비쳐보인다거나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리콘이나 고어텍스 임플란트로 수술을 할 때는 피부가 압박을 받지 않을 만큼만 높여주어야 합니다.
그보다 조금 더 높여 주고 싶을 때는 코끝에 알로덤(인조 피부)이나 연골을 사용, 수술을 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 수술로 부작용 없는 예쁜 코를 갖기 위해서는 2mm에서 4mm 정도를 높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이보다 더 높은 코를 갖고 싶은 경우나, 들려진 코를 내려주고 싶을 때, 코 끝의 모양을 원하는 모양으로 바꾸고 싶을 때는 오픈 라이노플라스티를 하게 됩니다.
오픈 라이노플라스티는 코끝의 구조자체를 높게 바꾸어 주는 수술입니다. 또한 마늘코나 버선코처럼 원하는 형태의 콧망울로 만들 수 있으며, 들창코를 교정하는 것도 가능한 수술법입니다.
`(문의:062-223-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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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건강칼럼] 무릎 퇴행성 관절염 늦지않게 관리하세요 골관절염은 관절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점차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 변화에 따라서 관절을 이루고 있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통증과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한다. 흔히 퇴행성 관절염으로 부른다.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에서도 가장 빈도가 높은 편으로 우리 몸의 모든 관절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지만 특히 무릎관절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걷거나 달리는 등 보행 시에 자주 쓰이는 것은 물론 인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데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여기에 유전인자, 비만, 관절의 모양, 호르몬, 외상 등 다양한 원인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관절의 과도한 사용도 영향을 준다. 육체노동자나 운동선수들이 관절염에 잘 걸리는 이유도 이때문이다. 어려서부터 관절에 병을 앓았다면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발생할 수 있다. 즉 반드시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질환은 아니다.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2배 이상 많다. 호르몬 때문이다. 50대가 넘어 폐경기가 오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감소하는데 그렇게 되면 몸 안의 뼈 양도 줄고 연골이 약해져 손상되기 쉽다. 무릎 관절염 환자의 70% 이상을 폐경기 여성들이 차지하는 이유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이 적고 근력도 약하기 때문에 관절에 가해지는 체중 부하가 높아져 관절염의 원인이 된다. 집안일을 하면서 무릎 등의 관절을 자주 구부리는 것도 관절염의 발병률을 높인다.무릎 골관절염의 대표 증상은 통증이다. 초기에는 해당 관절을 움직일 때만 통증이 나타나지만, 점차 병이 진행되면 움직임과 관계없이 계속해서 통증이 발생한다. 또 관절이 뻣뻣해져 운동 범위가 제한된다. 관절의 연골이 많이 닳게 되면 관절 운동 시 마찰음이 느껴지기도 한다. 또한 관절 모양이 변형돼 걸음걸이가 이상해진다. 주로 안짱다리로 변한다.치료는 초기 자세교정, 식생활, 운동 등 생활습관 교정으로 시작한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관절이 받는 부하가 상당히 감소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관절을 따뜻하게 찜질해주는 것도 증상을 완화시키고 강직을 개선해준다. 다음 단계는 약물치료다. 대부분 약물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다.보통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성 항소염제 등을 사용하게 된다. 무릎 관절 내에 스테로이드나 히알루론산 등의 주사치료를 병행할 수도 있지만, 반복적인 주사는 피해야 한다.이렇게 해도 관절의 운동 범위가 자꾸 좁아지고 통증이 심각한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할 수 있다. 초기에서 중등도의 골관절염의 경우 관절내시경술을 고려할 수 있다. 관절 내 염증 물질을 세척하고, 닳아 부서진 연골 부스러기(관절유리체)를 제거한다. 최소한의 피부 절개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통증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O'자 다리와 같이 관절의 정렬이 좋지 않고 관절의 내측 또는 외측 중 한 부분에만 관절염이 발생한 경우에는 관절의 정렬을 바꾸는 절골술을 시행한다. 체중이 가해지는 부위를 변경해 덜 상한 관절면을 쓰게 하는 수술이다. 이로도 해결이 안되면 인공관절치환술을 고려한다.골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우선 정상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그만큼 관절에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고도비만의 경우 정상체중에 비해 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도 있다.적절한 운동은 뼈와 관절을 건강하게 한다. 의자에 앉은 채로 무릎을 구부렸다 펴기, 선 상태에서 무릎을 살짝 구부렸다 펴기 등의 동작을 평소 꾸준히 한다.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도 관절에 좋다. 단 등산이나 달리기, 점프 등 운동은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는 만큼 적당히 하는 게 좋다.골관절염은 아무리 치료를 잘해도 건강한 관절을 되찾기 쉽지 않다. 평소에 관절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고강열 광주선한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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