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 31개 학교 신입생 '0'··· 4곳 분교는 폐교

입력 2019.02.18. 09:07 수정 2019.02.18. 09:21 댓글 0개

진도 보길동초등학교 예작분교 모습. 사진=보길동초 홈페이지

올해 전남지역 학교 31곳이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나홀로 입학'을 한 곳도 16개 학교에 달했으며 4곳의 분교는 완전 폐교가 결정됐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교 6곳과 분교 22곳을 비롯해 중학교 2곳과 고등학교 1곳이 새 학기 입학생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입학생이 1명에 그친 학교도 16곳에 달해 농어촌 인구 감소에 따른 전남지역 학령 인구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수(10곳)와 신안(5곳), 진도(3곳), 완도(2곳) 등 섬이 많은 지역의 신입생 기근 현상이 뚜렸했다.

거문초 덕촌·서도, 영광중앙초 월송, 보길동초 예작 등 분교 4곳은 완전 폐교된다.

한편 올해 전남지역 유·초·중·고교 학생은 22만3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6천500여명 줄었다.

통합뉴스룸=주현정기자 doit85@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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