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임우진 전 서구청장, 공직 경험 나눔 박차

입력 2019.02.17. 15:08 수정 2019.02.17. 15:28 댓글 0개
퇴임 후 활발한 강연활동 지역사회 발전 기여

임우진 전 광주 서구청장이 퇴임 후 활발한 강연활동을 통해 공직의 경험과 재능을 이웃과 공동체와 나누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임 전 구청장은 지난 15일 새길포럼 주최로 동구 증심사 인근 한 음식점에서 열린 정책강연회에서 ‘기초자치발전을 위한 핵심 개혁과제와 발전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정책강연회엔 200여명이 참석했다.

임 전 구청장은 특강에서 지방자치의 중요성과 기초자치의 성패가 단체장에 달려있음을 강조하고 기초자치제도 개혁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후진적 정치가 아닌 일 잘하는 문화가 지배할 수 있도록 선순환 되는 지방자치로 제도를 개혁, 보완해야 한다” 면서 “기초자치에 대한 정당참여를 배제하고 선거직에 대한 합리적인 평가시스템 문화를 확산시키며 중앙정치 영향을 배제하는 방향으로 선거제도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출발점이자 목표, 자치수준의 기준은 궁극적으로 주민” 이라면서 “주민의 자치 의식과 역량 강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

임 전 구청장은 지난해 6월말 퇴임이후 구태자치문화 청산과 선진자치 정착을 위한 민선 6기 서구의 도전적 실험에 관한 집필 활동과 자치발전 방안에 천착하며 시민과 청춘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이어가고 있다.

류성훈기자 rsh@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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