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용돈벌고 건강 챙기고' 전남 경로당 공동작업장 19곳→ 32곳 '확대'

입력 2019.02.17. 15:00 수정 2019.02.17. 15:29 댓글 0개

전남도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지원사업’을 올해 대폭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경로당 공동작업장 지원사업은 지난 2017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19곳에서 실시했으나 올해는 32곳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전남도는 사업에 참여하는 경로당에 1억8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개소당 300만~1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그동안 대표적인 사업은 영암 비래경로당의 국화 재배 및 메주 만들기, 고흥 장남경로당의 유자청 만들기, 곡성 반송경로당의 토란 생산 등이다.

어르신에게 소일거리를 제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도록 하고 작업장에서 생산된 물품이나 수익금의 일부를 기부해 나눔 문화도 확산하는 등 모범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환주 전남도 고령사회정책과장은 “경로당이 작업장으로 활용됨으로써 어르신들이 수익도 창출하고, 건강도 챙기며 행복한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생산적인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경로당 공동작업장 사업에 대한 추가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바라는 경로당은 각 시군 노인일자리 및 경로당 업무 담당부서나 노인회 등에 문의하면 된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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