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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앞 수영대회 정부차원 지원 논의 시작
입력 2019.02.17. 14:46 수정 2019.02.17. 14:51 댓글 0개홍보대사로 직접 나서 대회 붐 조성 앞장
오는 7월12일 개막하는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140일 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한 범국민적 홍보활동과 함께 정부차원의 지원방안 논의도 본격 시작됐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수영대회 홍보대사로 직접 나서 대회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광주시와 광주세계수영대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후 2시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이 총리 주재로 광주수영대회 지원을 위한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가 열린다.
이날 지원위원회는 지난 11일 서울역에서 열린 대회 마스코트 ‘수리&달이’ 조형물 제막식에 참석한 이 총리가 “19일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를 열어 대회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정부 지원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당시 이 총리는 “광주수영대회가 온 세계 수영의 달인들을 모두 모아서 술술 잘 치러지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었다.
이 총리는 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공연단을 보내주실 것을 공식 제안한다. 가능하다면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처럼 일부 종목에서 남북한 단일팀을 꾸려 출전했으면 한다”며 북한에 대회 참가를 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이번 국제경기대회 지원위원회에서는 정부 각 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필요한 예산지원을 비롯, 조직위에서 요구하고 있는 수영대회 참가 외국법인의 법인세, 소득세 등을 감면해 주는 ‘조세감면특별법 특례규정’, 선수단 수송 대책 등 정부차원의 포괄적인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회는 지원위원회 회의에 앞서 이 총리와 국악인 오정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대회 붐 조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지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대회 붐 조성에 앞장 선 것처럼 수영대회조직위는 이 총리가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서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수영대회는 대한민국의 위상,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알리는 절호의 대회가 될 것이다”며 “대회의 성공조건은 북한 선수단의 참가와 국민적 관심이다. 정부와 정치권, 온 국민이 사랑과 애정을 갖고 대회 성공에 힘을 실어달라”고 말했다.
광주수영대회 조직위 관계자는 “광주 수영대회가 5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지금부터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며 “이번 열리는 지원위원회에서 수영대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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