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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통합문화이용권 확대···69억 투입 8만5천명 지원

입력 2019.02.16. 07:57 수정 2019.02.16. 11:55 댓글 0개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청 전경. 2018.03. 08 (사진=전남도 제공) praxis@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전남도는 올 한 해 국비 50억 원을 포함 69억 원을 들여 문화 소외계층의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6세 이상 차상위 계층 8만 5000여 명에게 지원된다.

전국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 카드로 연간 8만 원을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된 금액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교통·인터넷 접근성이 열악한 대상자와 고령·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도민이 쉽게 충전하도록 전화 재충전 제도를 도입해 3월 1일부터 실시한다.

또 문화시설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의 도민을 위해 케이블 TV 수신료도 납부할 수 있도록 했다.

체육시설의 경우 하루 입장권만 인정하던 것을 월 회원권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누리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신규 대상자의 경우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를 사용할 경우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문화누리카드 고객지원센터(1544-3412)에 전화해 충전할 수 있다.

신규 카드는 신청일로부터 7~15일 후 수령할 수 있다. 카드 수령등록 후 사용이 가능하고, 전화 충전의 경우 충전 완료 멘트를 확인하고 2시간 후 사용할 수 있다.

전남지역 가맹점은 현재 1400여개가 있다. 문화체육여행 관련 업체는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며 가맹점 정보는 문화누리카드 누리집(www.mnuri.kr)으로 검색하면 찾아볼 수 있다.

최병만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자칫 문화혜택에 소외될 수 있는 도민들이 일상의 삶에서도 문화누리카드를 통해 문화적 행복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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