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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교도소 부분 개방 재추진

입력 2016.01.28. 17:51 수정 2018.08.23. 17:16 댓글 0개

옛 광주교도소 부지 개방이 재추진된다.

광주시는 28일 "현안사업 중 하나이자 주민숙원사업인 옛 광주교도소 이전부지 무상양여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옛 광주교도소 이전부지가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성과 상징성이 있는 장소인 만큼 시민들에게 개방되도록 지난해 12월 법무부에 요청했으나 법무부는 '시민안전 등을 고려해 부분 개방은 불가하다'고 회신했다.

이에 따라 시는 우선 옛 광주교도소 현장조사방문단을 5월 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 늦어도 올해 3~4월께 법무부를 1~2차례 방문해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시는 옛 광주교도소 부지가 5·18민주화운동 사적지로 지정돼 있어, 올해 5월 개최되는 5·18 기념행사 때 1~2주 정도 한시적으로 시민들에게 개방되길 희망하고 있다.

또 사적지 보수예산을 세우고 건물 안전진단을 통해 개방 여부를 확인한 후 재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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