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형 자동차공장 연내 착공 지원 강화”

입력 2019.02.13. 17:00 수정 2019.02.13. 17:56 댓글 0개
광주그린카진흥원, 이용섭 시장에 업무보고
빛그린산단. 뉴시스 제공

(재)광주그린카진흥원이 광주형일자리 완성차공장 연내 착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한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광주 자동차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기획 및 기업지원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광주그린카진흥원은 13일 이용섭 광주시장에게 주요업무 계획을 보고하는 자리에서 빛그린산단내 광주형 자동차공장 연내 착공 지원을 올해 첫번째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친환경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일환인 글로벌 비즈니스센터와 선도기술지원센터, 부품차량테스트베드동을 10월 착공할 예정이다.

또 친환경클러스터사업으로 구축한 시제품과 기술개발, 시험생산 장비 등 자동차공장에 필요한 기술개발과 장비구축을 지원한다. 광주형 자동차공장 설립에 필요한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부품을 납품할 수 있는 지역기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업지원도 강화한다. 70개사를 대상으로 127억원을 투입해 기술개발 31건, 기술지원 85건, 사업화 지원 97건, 인력양성 20건 등 총 233건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 내 친환경자동차 부품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기업장비를 구축하고 친환경자동차 부품개발 지원 연구센터를 착공한다.

친환경차 부품산업 기술을 고도화시켜 지역 부품 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지역 내 자동차기업 지원을 통해 신규고용 70명을 창출하고 매출을 연평균 2.5% 이상 증가시킬 계획이다. 지난 2016~2017년 자동차 기업은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매출 성장률이 10.7%를 기록했다.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신산업 기획을 위해 향후 5년간 420억원을 투입해 미래자동차 카비니언스 기술을 개발하고 300억원이 투입되는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센터도 오는 2024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광주 친환경자동차산업의 거점 기관으로서 광주그린카진흥원의 역할과 책임이 막중하다”며 “광주형 자동차공장 건립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친환경자동차 정책과제 발굴과 중소기업 육성에도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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