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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혁신도시에 '청춘 in 상리단길'이 뜬다

입력 2019.02.11. 17:49 수정 2019.02.11. 17:57 댓글 5개
지역경제 활성화·청년일자리 창출·상가 공실 문제 해소 기대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1일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몰 '청춘 in 상리단길'이 개장했다. 2019.02.11.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빛가람)혁신도시에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청년 창업가들을 위한 창업몰이 문을 열었다.

나주시는 최근 빛가람동의 빈 점포 18개를 활용해 조성한 청년 창업몰 '청춘 in 상리단길'이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손님맞이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빛가람동 상야4길 16-10·10번지'에 각각 둥지를 튼 청년 창업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지역주도형 일자리사업으로 조성됐다.

창업몰 조성에는 국비 1억5400만원, 시비 2억400만원등 총 3억5800만원이 투입됐다.

나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 혁신도시 상가 공실 문제 해소 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참여자 공모를 시작으로 장기간 비어있던 상가를 임대·활용하는 청년 창업몰 조성을 추진해 왔다.

입점을 마친 18명의 청년들은 창업 성공가능성, 의지 등을 평가하는 1차 면접과 창업컨설팅 수료, 스와트(SWOT)분석, 경쟁상권 분석 등 창업아이템을 발표하는 2차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됐다.

나주시는 창업 초기 기반 마련을 위해 상가 임차료와 창업 컨설팅 교육을 비롯해 청년들의 젊은 감각을 반영한 리모델링 비용 등을 지원했다.

향후 소규모 축제, 상품개발 등 창업 정착 비용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춘 in 상리단길'에는 카페, 디저트, 수제맥주·햄버거, 삼겹살, 등갈비 등을 주메뉴로 한 먹거리 타운을 비롯해, 여성의류·잡화, 미용실, 네일샵 등 여성 고객층을 겨냥한 점포가 들어섰다.

홈 파티 렌탈, 마술도구, 다육식물, 원목공예, 가드닝 소품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업종도 입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나주시는 창업몰 활성화와 젊은 소비계층의 지속적인 유입을 위해 올해 5억 원을 투입해 점포 6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청년창업몰이 혁신도시 상권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가 되도록 맞춤형 지원과 홍보에 힘써 나가겠다"며 "우수한 창업아이템을 보유한 청년들이 나주에서 지속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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