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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주장 정근우 ˝올해는 순위 더 올라간다˝

입력 2016.01.15. 18:40 댓글 0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새 주장 정근우(34)가 전지훈련을 떠나는 각오를 밝혔다.

한화 선수단은 1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고치로 출국했다.

정근우는 지난해까지 주장을 맡았던 동기 김태균에 이어 김성근 감독의 지명으로 완장을 차게 됐다.

정근우는 "지난해 팀으로는 아쉬웠지만 마지막에 프리미어12 대표팀 주장을 맡아 우승에 일조하며 뜻깊게 마무리했다. 찝찝한 것은 하나도 없는 기분 좋은 마무리였다"며 웃었다.

그는 "대표팀 주장을 하면서 했던 것처럼 팀을 이끌겠다.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순위표 가장 위에 있는 것이 제 목표다. 감독님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성근 감독은 혹독한 훈련을 예고하며 주전급 선수를 대거 전지훈련 명단에서 제외했다. SK 시절부터 김 감독과 야구를 해왔던 정근우에게는 이미 익숙하다. 그는 "매년 해왔던 것이라 부담은 없다. 그 속에서 팀원들과 하나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같이 즐기면서 훈련을 하다보면 팀워크가 만들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이어 "2014 시즌 최하위에서 지난해 6위까지 올라갔다. 올해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올해는 더 올라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FA로 좋은 선수들이 많이 들어와 지난해보다 더 강한 팀이 됐다. 선수들이 개개인의 몫을 하면 재미있고 즐거운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개인적인 포부도 밝혔다. 정근우는 "팀 우승 뿐만이 아니라 11년 연속 20도루와 3할 타율, 2루수 골든글러브까지 욕심나는 것이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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