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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당 3대씩' 광주서 가장 붐비는 교차로는?
입력 2019.02.11. 09:07 수정 2019.02.11. 15:51 댓글 0개시내 교차로 55곳·시외 유출입지점 23곳 조사
광주에서 가장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는 어디일까?
정답은 무진대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계수교차로'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시가 최근 한 조사기관에 의뢰해 시내 주요 교차로 55곳과 시외 유출입지점 23곳에 대한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 서구 계수교차로의 하루 통행량은 25만5057대로 집계됐다. 시간당 1만627대, 1분당 177대, 1초당 3대 꼴이다.
다음으로는 ▲산월IC(호남고속도로·제2순환도로 교차점) 20만7934대 ▲우석교차로(하남대로·빛고을대로 교차점) 20만4975대 ▲상무교차로(무진대로·임방울대로 교차점) 19만6391대 ▲광주여대 사거리 18만1083대 순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한 해동안 교통량 변화가 가장 큰 지점은 북구 일곡교차로(3만9667대)였다. 지난해 5월 개통한 북부순환로 개통 여파로 2017년보다 22.9% 증가했다.
▲응용교차로(7만6571대·11.0% 증가) ▲북광산교차로(5만8223대·18.9% 증가), 오선교차로(6만5864대·10.4% 증가) 등은 2017년 5월 하남진곡산단로 전 구간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하는 추세로 나타났다.
교통량이 많기로 꼽히는 농성지하차도는 경사완화 공사로 인한 일시 폐쇄 영향으로 전년보다 12.1% 감소한 1일 11만1195대 수준으로 집계됐다.
광주지역 주요 간선도로 총 19개 구간 평균 주행속도는 시속 40.34㎞로 2017년에 비해 1.01㎞ 감소했으며, 교통신호 대기 및 지체시간 등을 모두 포함한 여행속도는 시속 26.62㎞로 전년보다 1.34㎞ 감소했다.
한편 광주시와 주변 시·군을 연결하는 시외 유출입 교통량은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나들목 등 시외 유출입 구간 23곳의 하루 교통량은 79만7673대로 2017년 대비 2.12% 증가해 도시광역화로 인한 인접 시·군을 통행하는 차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외 유출입 교통량은 전년과 마찬가지로 호남고속도로와 빛고을대로가 만나는 동림I.C. 연결로 교통량이 7만937대로 가장 많았으며, 서광주I.C.(6만7633대), 너릿재터널(5만7279대), 포충사입구(5만3210대) 등 순이었다.
통합뉴스룸=김경인기자 kyeongja@srb.co.kr·최두리기자 duriduri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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