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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축제의 시작 '구례 산수유꽃 축제'

입력 2019.02.07. 16:50 수정 2019.02.07. 17:06 댓글 0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서 9일간 개최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구례군(군수 김순호)은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 16일부터 24일까지 지리산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해 산수유축제. 2019.02.07. (사진=구례군청 제공) kim@newsis.com

【구례=뉴시스】김석훈 기자 = 1999년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서 처음 열린 구례산수유꽃축제가 올해 제 20회를 맞아 9일간 화려한 봄꽃 축제의 장이 열린다.

7일 구례군은 올해 제20회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를 주제로 3월 16일 오후 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산동면 지리산온천 관광지와 산수유 군락지 마을 일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축제 개막식은 의식행사를 최대한 간소화하고 20주년의 의미를 깊게 부여해 산수유의 전래에서부터 시대별 테마로 구성된다.

또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산수유 꽃길 따라 봄 마중하기'코스를 개선하고 '산수유 떡 만들기 경연 행사'등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를 확대한다.

축제가 열리는 9일간 지리산온천 관광지 등 곳곳에서 5개 분야에 걸쳐 43종목의 체험 및 즐길 거리를 운영해 봄꽃을 찾아 구례군을 방문한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하게 된다.

이와 함께 주 행사장은 관람객이 움직이는 동선을 따라 집중적으로 배치하고, 축제장의 교통 문제 해소를 위해서 일방통행 노선 개편과 우회도로 추가 확보 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축제장을 알리기 위해 산수유꽃 개화 상황을 구례군청 인터넷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중계하고, SNS 등을 활용해 축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구례산수유꽃축제 추진위원회는 축제일이 다가옴에 따라 축제 기본계획을 확정한 뒤 세부운영계획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손님맞이 채비에 나서고 있다.

한편 지리산온천 관광지 일원에서 처음 개최한 뒤 올해 20회를 맞이한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전국 산수유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구례 산수유의 상품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매년 3월 산수유 개화 시기에 맞춰 개최해 왔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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