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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퍼들의 천국' 여수 경도 골프장

입력 2019.01.30. 14:54 수정 2019.01.30. 15:10 댓글 0개
작년 동월대비 38% 매출 신장…산소 음이온 대도시 50배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경도 전경. 2018.03.14.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여수=뉴시스】배상현 기자 = 국내 최초 아일랜드 골프장인 여수 경도골프&리조트가 겨울 아닌 겨울을 보내면서 호황을 맞고 있다.

30일 여수 경도골프&리조트에 따르면 최근 여수지역 낮 기온이 8~12도에 육박하며, 라운드에 적합한 최적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의 골퍼들이 경도를 찾고 있다.

따뜻한 날씨와 미세먼지 걱정이 다소 없는 청정한 공기가 경쟁력이다.

올 1월 매출액이 지난해 동월대비 38%정도 높다는 게 골프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도골프&리조트 관계자는 “평년에도 여수지역 1월 평균기온이 영상인데다, 눈이 내리지 않아 많은 골퍼들이 찾았으나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더 많은 골퍼들이 찾고 있다”며 “특히 동절기에 비교적 낮은 요금으로 판매되는 1박2일 패키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미세먼지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겠지만 경도골프&리조트의 청정한 공기와 환경도 인기의 비결이다.

한편 지난 2014년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산소음이온을 측정한 결과,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비해 50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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