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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세계적인 대학으로 육성하겠다”
입력 2019.01.28. 12:01 수정 2019.01.28. 12:09 댓글 0개
김영록 지사 “200만도민과 진심으로 환영…광주와 상생 발전 강화할 것”
김영록 전남지사는 28일 한전공대 부지로 나주 부영CC일원이 최종 확정된 것과 관련 “세계적인 에너지특화 공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번 결정을 200만 전남도민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한전공대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우리 도와 선의의 경쟁을 펼쳐왔던 광주시와 시민들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고 말했다.
김 지사는 “전남도와 광주시는 원래 한 뿌리였고 경제적 공동체였다”며 “오늘의 결정을 계기로 광주시와 상생발전을 더욱 강화해 나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전공대를 중심으로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를 만들겠다며 그 과정에서 나주혁신산단과 광주 도시첨단산단의 기업들이 한전공대의 연구성과를 함께 향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번 부지결정으로 겨우 ‘한발’을 디뎠을 뿐이다. 앞으로 수많은 과정이 남아있고 풀어야할 숙제가 산적해 있다”며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전공대 설립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광주와 전남 지역전체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지역 상생 협력을 재차 강조했다.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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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어때요?
-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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