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야구장 안전그물망 확대 설치 권고

입력 2015.12.10. 14:05 댓글 0개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10일(한국시간) 각 구단에 야구장 안전그물망 확대 설치를 권고했다.

그동안 안전과 관전 편의성을 두고 여러 목소리가 나온 가운데 사무국이 일단 안전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메이저리그의 안전 그물망은 매우 작다. 홈 플레이트 뒤에만 설치된 곳이 많다.

가까운 1루와 3루 관중들은 경기에 집중하지 않으면 파울 타구와 부러진 배트 등에 부상당할 위험이 컸다.

올해 6월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선 타자의 부러진 배트가 3루측 관중석으로 날아가 여성 팬이 머리를 크게 다친 적도 있다.

사무국은 "홈플레이트에서 70피트(약 21m) 이내에 안전 그물망을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관중의 시야를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 때문에 그물망 확대 설치에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구단도 있다.

사무국의 권고에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이 수용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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