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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주택 공급량 전년 대비 소폭 감소 전망

입력 2019.01.24. 11:35 댓글 0개
지역주택조합 물량 더해지면 실제 공급량 늘어날 수도

【광주=뉴시스】구용희 기자 = 올해 광주·전남 지역 주택 공급량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24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입주 물량 증가와 금리인상,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 규제정책에 따라 지역 주택건설사들이 공급량 조절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전남도회 조사 결과 전년도 공급량보다 9% 가량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2019년도 지역 건설사들의 자체사업 공급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한 6700여 가구이다.

하지만 본격적인 구도심개발에 따른 재건축·재개발단지를 비롯한 지역주택조합 물량들이 더해질 경우 실제 공급량은 3배 이상 늘어날 수도 있다.

지난해 지역 주택건설업체들의 지역내 계획물량은 5012가구, 실제공급량은 7409가구를 기록했다.

같은 해 지역 중견주택업체들은 주택사업의 원자재인 공공택지의 매입과 수도권은 물론 지방도시에서의 재건축·재개발등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격을 내세워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데 주력했다.

광주전남도회 관계자는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규제 속 지난해와 같은 급격한 가격상승은 나타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하철 2호선공사나 한전공대 및 클러스터 설립, 광주형일자리등 각종 부동산 호재로 지역 부동산시장은 대구와 더불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persevere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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