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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라크 새 정부 출범 축하 한병도 대통령 특사 파견
입력 2019.01.24. 11:36 댓글 0개정부·기업 인사 특사단 28~30일까지 이라크에 파견
아델 압둘 마디 신임 총리 등 신정부 고위인사 면담
이라크 내 한국 기업 근로자들 격려 계획도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정부가 이라크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병도 이라크 특임 외교 특별보좌관을 대통령 특사로 28~30일까지 이라크에 파견한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특사단은 한병도 특사(청와대 전 정무수석)을 단장으로 외교부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부처 관계자와 이라크에 진출한 현대건설 등 우리기업 인사로 구성됐다.
특사단은 지난해 이라크 새 총리로 선출된 아델 압둘 마디와 대통령을 예방하고 석유부·주택건설부 장관 등 이라크 신정부 고위인사와의 면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에서 특사단은 양국의 우호 관계와 경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나가기를 희망하는 우리 정부의 입장과 의지를 전달하고 관련 사항에 대해 협의한다.
특사단은 또 이라크에 진출한 우리 기업 현지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기업 진출과 활동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라크내 기업 진출 현장도 방문해 우리 근로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21일 한병도 전 정무수석을 이라크 특임 외교특별보좌관에 위촉했다. 내각책임제인 이라크는 지난해 10월24일 아델 압둘 마흐디 총리 취임으로 신정부가 출범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라크는 1989년 수교 이래 우리의 중점 건설·에너지 협력 파트너이자 우호협력관계를 다져온 우방국"이라며 "정부는 올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이라크와 실질 경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o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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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내년도 의대 증원 50~100% 범위서 자율결정 허용"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점국립대 총장 건의에 대한 정부입장 등 의대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정부는 각 대학이 지난달 정부가 배분한 대학별 증원분의 50~100% 범위 안에서 내년도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자율적으로 정하게 하기로 19일 결정했다.지난 18일 국립대 총장들이 정부에 건의한 내용을 적극 수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내년도에 증원되는 의과 대학 정원은 모두 더해 1천~2천명 사이의 범위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과대학 증원관련 특별 브리핑에 참석해 거점국립대 총장들이 건의한 의대 정원 조정 건의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다.한 총리는 전날 6개 거점 국립대학 총장이 의대 정원과 관련한 의견을 정부에 연명으로 전달했다며 "정부는 오늘 중대본에서 총장님들이 보내주신 건의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정부의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국립대학 총장들이 건의안에서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다는 점, 집단행동이 길어지면 2025학년도뿐만 아니라 이후까지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점 등을 우려했다고 했다.그는 "이같은 사안을 고려해 국립대학 총장들은 의대 정원 2천명을 증원하되 각 대학이 처한 교육 여건에 따라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한하여 정원 증원분의 50% 이상 100% 범위 내에서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정부가 조속히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셨다"고 설명했다.한 총리는 이에 따라 "(정부는)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밝혔다.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이어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해 확정 발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강병운기자 bwjj238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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