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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부품업 지역간담회…"활력 제고 R&D 사업, 2월 중 공고"

입력 2019.01.24. 11:00 댓글 0개
간담회 1~2월 부산·전남·경남 등지서 개최

【세종=뉴시스】 김진욱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가 24일 부산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자동차부품업계 지역순회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작년 12월18일 발표한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이 현장에서 잘 집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추가 건의사항 등 업계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날 오후 2시30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 자동차부품업계 간담회에는 부산 소재 자동차부품기업 16곳이 참여한다. 산업부와 부산시·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자동차부품연구원 관계자도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정부가 발표한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 우대보증 1조원 등 유동성 지원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고 평가하면서도 "최근 일부 차종의 생산감소에 따른 납품 물량 축소·인건비 등 비용상승 탓에 경영상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산업부는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함께 자동차부품산업 활력 제고 방안 후속 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자동차부품기업의 활력 제고 연구·개발(R&D) 사업'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을 통해 2월 중 사업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자동차부품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가통계를 구축하고 법률·금융자문을 제공하는 '자동차부품사업재편 지원단'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미국·중국 등 주력 시장 판매량을 회복해 400만대 이상의 국내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목표다.

【세종=뉴시스】 자동차부품업계 지역순회간담회 일정 및 장소.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이번 간담회는 부산을 시작으로 29일 충남·충북, 31일 전남, 2월12일 전북, 14일 경남·경북, 19일 광주, 21일 울산, 26일 대구, 28일 인천에서 차례로 열린다.

str8fw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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