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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재판청탁 연루정당, 전원 명단 공개해야"

입력 2019.01.24. 10:11 댓글 0개
스포츠계 성폭력 사건엔 "여야, 국정조사 협력해야"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정의당 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9.01.17.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24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국회의원들의 '재판청탁' 의혹과 관련해 "지금이라도 재판청탁에 연루된 정당들은 전원 명단을 공개하고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의에서 "그것이 사법개혁을 위해 지금 국회가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오늘 새벽 구속됐다. 사필귀정"이라면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사법농단을 바로잡을 중대한 계기가 마련됐다"고 환영했다.

이어 "검찰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남김없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며 "사법부는 오늘의 치욕이 내일의 개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반성과 혁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전 대법원장 구속에서 확인했듯 정의 실현에 있어 누구도 예외는 없다. 사법농단 와중에 벌어진 국회 일부 재판청탁도 마찬가지"라며 "재판거래한 대법원장도 처벌받는데 재판 청탁한 국회의원이 무사하다면 국회는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법원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된 안태근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한 것을 환영하며 "성폭력 피해자들이 어제 판결로 문제를 바로잡는 희망을 얻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정의는 사법부만의 몫이 아니다. 많은 스포츠계 선수들이 자신이 당한 성폭력을 고백했고 해결을 강력히 호소한다"며 "여야 정당들은 우리 당이 제안한 스포츠계 성폭력 국정조사에 조속히 협력해 늦었지만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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