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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시황]코스피, 美 증시 훈풍에 이틀째 상승

입력 2019.01.24. 09:32 수정 2019.01.24. 09:46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24일 이틀째 상승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127.78)보다 0.10포인트(0%) 오른 2127.88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9시 13분 현재 7.62포인트(0.36%) 상승한 2135.40을 기록, 전일에 이어 위를 향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가 미중 무역협상 결과 기대와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에 강세를 띤 것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320억원)과 외국인(693억원)은 순매수하고 있지만 기관(1051억원)은 순매도세를 띠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증권(2.05%), 전기전자(1.39%), 비금속광물(1.34%) 등은 상승세다. 음식료업(-0.92%), 운수장비(-0.9%), 서비스업(-0.77%), 운수창고(-0.64%)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600원(1.43%) 오른 4만2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2.25%), 삼성전자우(0.85%), 삼성바이오로직스(0.75%), 셀트리온(1.25%) 등도 오름세다.

현대차(-0.78%), LG화학(-0.14%), POSCO(-0.19%), 삼성물산(-0.43%), SK텔레콤(-0.19%) 등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695.63)보다 1.34포인트(0.19%) 오른 696.97에 시작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외국인(117억원)과 기관(138억원)은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267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1위 셀트리온헬스케어(1.68%)를 비롯해 신라젠(0.58%), 바이로메드(2.46%), 펄어비스(0.58%) 등이 강세다.

CJ ENM(-0.49%), 메디톡스(-0.43%), 에이치엘비(-0.56%), 아난티(-1.44%), 스튜디오드래곤(-0.45%) 등은 약세다. 포스코켐텍(0%)은 보합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셧다운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기업들의 호실적 발표 결과를 반영해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며 "한국 증시도 증시 주변보다는 개별 기업 이슈에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23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14포인트(0.70%) 뛴 2만4575.6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80포인트(0.22%) 오른 2638.7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41포인트(0.08%) 상승한 7025.77에 장을 마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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