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29)이 24일 입소한다.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의무경찰로 복무한다.

양요섭은 이날 소셜 미디어에 "열심히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생각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고 역시나 걱정되기도 한다"고 적었다.

"다녀오면 조금 더 멋진 남자가 되어 돌아오겠다고 했던 그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제가 맡은 일을 성실히 이행하고 여러분들 곁에 돌아와 제 노래를 들려드릴게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같은 팀 멤버 이기광(29), 용준형(30)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양요섭은 입대 직후인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20 풀 문스(Full Moons)'를 공개한다.

첫 번째 수록곡 '위드 유'는 양요섭의 감미로운 보컬과 감성적인 하모니가 인상적인 발라드다. 10년 동안 자신의 옆자리를 지켜온 하이라이트 멤버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또 다른 곡 '문라이트'는 달콤한 멜로디에 겹겹이 쌓은 화음과 양요섭의 청량한 목소리가 어우러진 팝이다. 막 사랑을 시작한 사람의 벅찬 고백이 달콤한 선율에 녹아들어갔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두 곡 모두 양요섭의 자작곡으로 스무 번의 보름달이 지나면 돌아오겠다는 앨범명처럼, 자신의 방법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잠시 동안 떨어져 있겠다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냈다"고 소개했다.

양요섭은 윤두준(30)에 이어 하이라이트 다섯 멤버 중 두 번째로 군 복무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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