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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예비소집 불참 쌍둥이등 3명 행적 몰라 경찰 수사
입력 2019.01.23. 16:48 수정 2019.01.23. 16:52 댓글 0개전남지역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불참한 아동 461명 가운데 쌍둥이 형제를 포함한 3명이 현재까지 소재 파악이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긴급 소재파악에 나섰다.
특히 소재파악이 안된 형제 아이들에 대해 어머니가 구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지 않아 범죄 연관성 등을 포함해 여러가지 방향으로 수사가 진행 중이다.
경찰은 경기도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쌍둥이 형제 어머니의 신병확보를 위해 수사팀을 급파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체포영장 발부 등의 여부도 논의 중에 있다.
23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별로 진행된 2019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에서 취학예정자 가운데 불참 아동은 모두 461명으로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불참아동에 대한 조사를 벌여 주소 불명 등의 457명은 소재를 파악했다.
이들은 취학이 유예되거나 면제·연기·해외 출국, 병원 입원, 대안학교 진학 등으로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지만 나머지 소재파악이 안된 4명은 지난 16일 경찰에 소재파악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가운데 1명은 베트남 어머니를 둔 아이들로 출입국관리소 확인결과 지난해 12월에 현지로 출국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장성지역의 또다른 예비소집 불참자 1명과 영암지역 취학 대상 아동 중 쌍둥이 형제 2명 등 모두 3명의 소재가 현재 불분명 한 상태다.
장성지역의 아이는 주소지 불명으로 소재 파악이 되지 않고 있으며 영암의 쌍둥이는 가정사로 어머니 호적에 등록돼 있지만 아버지와 따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어머니가 아버지와 아이들의 실 거주지 등에 대해서는 전혀 이야기 하지 않고 있어 경찰은 범죄 연관성 여부 등 다각도로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광주지역 초등 예비소집 불참자 828명에 대한 소재 파악은 지난 18일 모두 완료됐다.
지난 9일과 11일 두 차례 실시된 취학 전 예비소집에는 취학 대상 아동 1만5천275명 중 828명이 불참했으며, 유선전화와 가정방문, 출입국 사실 확인 등을 통해 불참 아동 모두의 신변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올해 광주 공립초 신입생은 1만5천400여명, 전남은 1만6천400여명이다. 도철기자 douls18309@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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