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지역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나선다

입력 2019.01.22. 18:17 수정 2019.01.22. 18:24 댓글 0개
광주TP서 ‘광주스마트공장 공급기업 협의회’ 발대식
올해 133억 예산…관련 기업 발굴·전문인력 양성 투입

지역 중소기업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표적인 지원사업 중 하나가 ‘스마트공장’ 구축이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에 약 7천500개의 스마트공장을 구축중이며, 광주는 현재 403개로 5.4%의 낮은 보급률을 보이고 있어 보급·확산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광주에서 지역 기업환경에 맞는 스마트공장 구축·유지관리를 위한 협의체가 출발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는 22일 본부동 회의실에서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협의회 18개 업체 대표들과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 광주전남중소기업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 스마트공장 공급기업 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날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은 향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계획 및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마트공장은 제품기획에서 설계, 제조, 공정, 유통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ICT 기술을 접목해 제조 전 과정의 생산시스템을 최적화하는 공정혁신을 뜻한다.

이를 위해 광주테크노파크는 올해 광주지역 스마트공장 구축사업 예산 133억원(국비 128억·시비 5억)을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로부터 확보해 스마트공장 구축지원과 공급기업 육성·발굴, 전문가 인력양성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은 최초신청 기업의 경우 기업당 최대 총사업비의 50%인 1억원까지, 고도화 기업은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하며, 신청은 오는 2월초부터 광주테크노파크 스마트융합기술센터에서 접수 받을 예정이다.

광주테크노파크 김성진 원장은 “그동안 지역에 구축된 스마트공장의 공급기업 대부분이 수도권과 경남권에 위치하고 있어 스마트공장 구축 후 사후관리가 원활하지 않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우선적으로 광주·전남중소기업청과 힘을 합쳐 지역내 스마트공장 구축 능력을 갖춘 솔루션 공급기업을 발굴·육성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