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2일 신우철 완도군수가 12개 읍·면 섬마을을 돌며 주민들과 정책토크를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신 군수는 지난 14일 군외면을 시작으로, 16일 금일과 금당, 21일 생일과 약산, 22일 신지와 고금, 23일 청산도 소안, 24일 노화와 보길, 25일 완도읍 순으로 ‘2019 군민행복 정책토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정책토크 투어는 완도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에 대해 설명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책토크에 맞춰 금일읍 주민들은 ‘2019 해양치유산업 추진의 원년’ 선포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고금면 주민들은 해양치유산업 성공 기원 결의문을 채택하기도 했다.

군민들은 지역현안 건의사항으로 수산물 판매 촉진과 홍보 방안, 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른 대처, 재난보험비용 어민 자부담률 경감 등 35건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완도군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생활밀접형 건의사항 해결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계획과 예산이 수반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에서 충분히 검토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올해를 해양치유산업 추진 원년으로 삼아 다양한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며 "완도군이 의료와 관광, 바이오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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