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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 "백운광장 하수정비 조속 시행" 촉구

입력 2019.01.22. 14:48 수정 2019.01.22. 15:01 댓글 0개
【광주=뉴시스】= 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 2019.01.22. (사진=광주 남구의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 남구의회 김광수 의원은 22일 "지난해 폭우 피해를 입은 백운광장 주변 하수도 정비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열린 남구의회 제25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광주시가 백운광장 주변에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했지만 설계용역조차 착수하지 않은 상태이다"며 "주민들은 폭우가 예상되는 올해 여름에도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운동지역은 지난해 8월27일과 31일 잇따라 내린 시간당 60㎜의 기습 폭우에 상가 104동, 주택 20가구, 차량 70여대, 아파트 지하시설, 농경지 7.5㏊가 물에 잠겼다.

침수 원인은 백운광장 하수도 빗물 처리용량이 시간당 50㎜로 설계돼 있어 역류한 것으로 추정됐다. 또 이 구간은 지난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정비가 계획돼 있었지만 도시철도2호선 예정구간 500m와 맞물리면서 완공 1년을 앞두고 전면 중단돼 인재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오전 광주 남구 주월동 주택가 골목길이 폭우에 침수된 가운데 한 주민이 우산을 쓴채 빠져나오고 있다. 이곳은 지난 27일에도 폭우에 침수돼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18.08.31. hgryu77@newsis.com

김 의원은 "공사 지연으로 인해 백운광장 인근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국지성 호우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의 협업을 통해 우기가 시작되기 전에 배수구 준설작업 등 집중 호우에 대비한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정부가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며 "집행부 차원에서 1회용품 규제 등의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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