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에 탁용석씨 선임

입력 2019.01.21. 17:54 수정 2019.01.21. 17:59 댓글 0개
CJ헬로 상무 출신…창립 이래 첫 대기업 임원 경력

신임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탁용석 CJ헬로 성장지원 상무가 선임됐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사회(이사장 이병훈 문화경제부시장)는 21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추천한 2명의 원장 후보자 가운데 탁 CJ헬로 상무를 7대 원장으로 선임하는 안을 최종 의결했다.

신임 탁 원장은 CJ오쇼핑과 CJ미디어, CJ헬로의 성장지원 상무로 재직한 홍보, 콘텐츠 산업 분야의 전문가다.

임원추천위원회와 이사회는 오랜 경력과 실무능력으로 문화산업에 대한 전략적 분석능력이 뛰어나다는 판단에 따라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신임 원장은 진흥원 설립 이래 첫 대기업 임원 출신 기관장으로 조직 문화 혁신과 함께 투자유치, 기업유치 등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용섭 시장은 지역 내 문화 콘텐츠 산업과 ICT 산업 육성의 중추 역할을 하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원장에 최고의 전문가가 공모할 수 있도록 공정한 채용관리를 주문했다.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이 시장의 의중에 따라 지난 11월 전임 원장의 임기 만료 이후 두 차례 공모를 진행했으나 적임자가 없어 세 번째 공모만에 탁 원장을 선임하게 됐다.

한편,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과 ICT산업, 콘텐츠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2002년 설립됐다.

연간 300억원 규모의 예산으로 ‘첨단실감콘텐츠제작 클러스터 조성사업’, ‘인공지능 기반 과학기술창업단지 조성사업’ 등 대규모 국책 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역 문화콘텐츠 제작지원 기관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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