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온누리상품권으로 설 준비하세요

입력 2019.01.21. 16:48 수정 2019.01.26. 15:51 댓글 0개
14개 은행서 이달말까지 10% 할인 판매
광주 지역 회수율 전국서 두번째로 높아

설을 앞두고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 할인판매행사가 시작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1일부터 31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개인구매 시 할인율을 현재 5%에서 10%로 확대한다.

월별 할인구매 한도금액도 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되며 한도금액 확대는 21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적용된다.

할인혜택과 더불어 40% 전통시장 소득공제까지 활용하면 더 저렴한 가격으로 전통시장에서 명절선물 등을 구입할 수 있다다.

온누리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등 14개 은행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지참하고 현금으로 구매해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지역특산물·제수용품들을 특별 할인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발생된 전통시장과 상점가 전용 상품권이다. 종이와 전자상품권으로 발행되며 소액인 종이상품권은 전통시장에서, 고액인 전자상품권은 카드 단말기를 통해 잔여금액만큼 충전식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은 ‘전통시장 통통’ 홈페이지(www.sijangtong.or.kr)에서 검색이 가능하다.

온누리상품권은 광주에서 잘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8 온누리상품권 판매 및 회수 현황 분석’ 결과 광주 지역의 경우 회수율이 117.5%로 대구(127.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수율이 100%가 넘는 것은 전년도에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거나 다른 지역에서 구입한 상품권을 사용(관광객)했다는 뜻이다.

총 판매금액도 매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연도별 판매금액을 살펴보면 2015년 267억, 2016년 375억, 2017년 467억, 2018년 681억으로 4년새 3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할인율과 구매한도를 높이는 대신, 부정유통 대응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정행위 신고는 전통시장통통 홈페이지의 온누리상품권 부정유통신고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이윤주기자 lyj2001@srb.co.kr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