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영광상사화축제서 카드 29억 긁혔다

입력 2019.01.21. 14:53 댓글 0개
문체부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축제 21만명 방문
사진 영광군청 제공

영광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불갑산 상사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축제 기간동안 방문객들이 사용한 카드금액이 29억원을 초과한 것. 

이는 영광군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축제를 통한 경제효과를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료라는 평가다.

21일 영광군은 문체부가 휴대전화 사용량 및 카드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영광 불갑산 상사화 축제 방문객 수와 카드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를 내놓았다. 

조사 결과 지난해 9월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열린 상사화축제에는 모두 21만3272명(휴대전화 사용기준)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방문객들은 축제 기간동안 29억2100만원 규모의 카드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10억원 증가한 수치다.

축제장에는 평균 2.4시간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역시 2017년 축제에 비해 1.3시간 증가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분석결과로 군 대표축제인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방문수요 창출에 효과적인 경제형 축제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올해는 체험프로그램, 야간프로그램 등 강화로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및 경제효과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영광 불갑산상사화축제는 오는 9월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불갑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통합뉴스룸=이재관기자 skyhappy12@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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