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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온라인도 가맹점수수료 0% '케뱅페이' 출시

입력 2019.01.21. 11:32 수정 2019.01.21. 11:43 댓글 0개
온·오프라인서 사용가능…가맹점 수수료 0%
500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전용대출 출시
올 연말까지 50만원 한도로 무이자 대출가능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 설치된 케이뱅크 광고판. 2018.07.15.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케이뱅크가 서울시 결제서비스 '제로페이'에 가맹점과 소비자 혜택을 더한 '케이뱅크 페이(케뱅페이)'를 출시한다.

케뱅페이는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모두 사용 가능하며 가맹점 결제 수수료가 없다. 또한 최대 500만원까지 전용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케이뱅크는 21일 서울 종로구 케이트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앱 전용 결제서비스 케뱅페이와 전용 대출 서비스 '쇼핑머니 대출'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케뱅페이는 QR코드 등 간단한 인증을 통해 계좌이체를 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다. 케이뱅크의 주주 KT가 지난해 12월20일부터 제로페이 민간기관으로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제로페이 이용혜택을 모두 받을 수 있다.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가능하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만 이용할 수 있는 제로페이와 달리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교보문고, 야나두, 초록마을 등 약 3000개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모든 가맹점은 결제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는다.

정성목 케벵페이 실무담당 팀장은 "KT 제휴사 이니시스 등과 협의해 결제 가능 가맹점을 다음 달 중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프라인 결제는 케이뱅크 앱 화면에서 '페이>결제하기'를 누른 후 매장의 QR코드를 인식하거나 바코드를 제시하면 된다. 온라인 결제는 결제수단 진행단계에서 '계좌이체>약관동의>간편계좌이체'를 선택하면 된다.

케뱅페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대출 상품 '쇼핑머니 대출'도 출시됐다. 만 20세 이상 외부신용등급 1~8등급 사이면 누구든 신청 가능하다. 한도는 신용등급에 따라 100만원, 300만원, 500만원까지 제공된다. 대출금리는 최저 3.75%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신용카드는 일반적으로 신용등급 6등급까지 만들 수 있고, 자사 대표 상품 슬림k대출은 7등급까지 대출이 가능하지만 쇼핑머니 대출은 8등급까지도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케이뱅크는 출시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쇼핑머니 대출은 올해 연말까지 50만원 한도로 무이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는 고객 반응 등이 긍정적일 경우 무이자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

케뱅페이를 이용하는 선착순 5000명에게는 코드K자유적금 상품의 0.4%p 추가 우대금리 쿠폰을 준다. 적용시 최고 연 3.2%p 이자를 받을 수 있다. 또한 3월31일까지 케이뱅크에 신규가입한 고객이 1만원 이상 케뱅페이로 첫 결제할 경우 5000원을 즉시 계좌로 입금해준다.

안효조 케이뱅크 사업총괄본부장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양측 모두에게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모든 이용자가 보다 새로운 금융경험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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