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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말리아 공습으로 알샤바브 대원 52명 사망

입력 2019.01.20. 03:56 댓글 0개

【요하네스버그=AP/뉴시스】 이현주 기자 = 소말리아에서 미군의 공습으로 이슬람 무장단체 알샤바브 소속 52명이 사망했다.

미국 아프리카 사령부는 19일(현지시간) 소말리아 남부 질립 인근에서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그간 소말리아 군대는 알카에다와 연계된 극단주의자들로부터 공격을 받아왔으며, 이번 공습은 그에 대한 대응이라는 설명이다.

단 이번 공습으로 사망 또는 부상 당한 소말리아 군인이나 미군이 얼마나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 국무부는 최근 테러 관련 보고서에서 소말리아를 '테러리스트의 피난처'라고 묘사했으며 알카에다와 연계된 알샤바브는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라고 밝힌 바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알샤바브는 소말리아 여러 지역에서 통제권을 갖고 있으며 자살 폭탄 테러, 박격포 공격 등을 수행할 무기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알샤바브는 지난 16일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최소 21명의 사망자를 낸 총격 및 폭탄 테러를 저질렀다. 알샤바브는 이날 공격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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