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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입성 앞둔 노랑풍선, 21~22일 청약

입력 2019.01.18. 17:22 수정 2019.01.18. 23:50 댓글 0개
희망 밴드 가격 1만5500∼1만9000원보다 높아
여행업계서 13년 만에 직상장
【서울=뉴시스】노랑풍선 CI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코스닥시장을 노크하는 ㈜노랑풍선(대표 김인중) 공모가가 2만원으로 확정했다.

노랑풍선은 지난 15~1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가 희망 밴드 가격(1만5500∼1만9000원)을 넘긴 2만원으로 결정됐다고 18일 공시했다. 전체 공모액은 200억원이다.

이번 수요 예측에는 총 108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978.43대 1에 달하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노랑풍선은 "회사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 가치에 높은 관심을 보여준 투자자를 위해 공모가를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자체 OTA(Online Travel Agency) 플랫폼 구축을 통해 차별성과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최고 여행기업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다. 상장 이후 지속적인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노랑풍선은 이번 상장을 통해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직상장하는 사례로서 여행업계에서도 시사하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여행 산업의 인식을 새롭게 하고, 더 나아가 선도적인 역할을 할 글로벌 여행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노랑풍선의 일반 투자자 공모주 청약은 오는 21~22일 양일간 공동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에서 진행한다. 전체 공모 물량의 20%인 20만 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노랑풍선은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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