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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메즈 33점' 우리카드, KB손해보험 꺾고 2연승

입력 2019.01.17. 23:14 수정 2019.01.18. 06:18 댓글 0개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 우리카드 아가메즈가 득점 뒤 포효하고 있다. 2019.01.17.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류난영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가 KB손해보험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우리카드는 17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1 27-25 25-19 )으로 완승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점을 따내 14승10패, 승점 44점으로 2위 대한항공(승점 47점, 16승8패)과의 격차를 승점 3점으로 좁혔다.

반면 KB손해보험은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7승17패, 승점 23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외국인 선수 아가메즈 혼자 33점을 퍼붓는 등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가메즈를 제외하고는 나경복 6점, 윤봉우 5점에 그치는 등 아쉬운 성적을 냈다. 아가메즈는 이날 63.82%의 높은 공격 성공률을 기록했다.

KB손해보험도 펠리페가 21점을 따내는 등 맹공했으나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범실도 26개나 됐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KB손해보험의 경기.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19.01.17.myjs@newsis.com

1세트는 우리카드의 완승이었다. 우리카드는 경기 내내 리드를 허용하지 않고 25-21로 가볍게 세트를 가져갔다. 특히 아가메즈 혼자 1세트에서만 11점을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14-7로 큰 점수차이로 앞서가던 우리카드는 19-13에서 상대팀 펠리페의 공격으로 6점이나 내주면서 19-19 동점을 허용했다. KB손해보험은 역전을 노리며 무섭게 추격에 나섰지만, 우리카드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우리카드는 25-25상황에서 김시훈의 속공과 아가메즈의 백어택으로 27-25로 세트를 가져갔다.

1,2세트를 따낸 우리카드는 3세트도 기세를 잡았다. 우리카드가 먼저 8-3으로 앞서 나갔고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키며 세트를 따냈다. 특히 나경복이 3세트에서만 5점을 따내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KB손해보험은 펠리페가 홀로 21점을 올리며 추격했지만 결과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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