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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보험협회 이사장에 NH농협손보 이윤배 전 대표 내정

입력 2019.01.17. 19:27 수정 2019.01.18. 08:05 댓글 0개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화재보험협회 차기 이사장에 NH농협손해보험 이윤배 전 대표가 내정됐다.

화재보험협회는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가 17일 오후 면접전형을 실시한 결과 이 전 대표가 다른 두 경쟁 후보를 제치고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사원총회를 거쳐 이 전 대표의 최종 선임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총회에서 최종 승인을 얻으면 이 전 대표는 현 지대섭 이사장의 뒤를 이어 협회를 이끌게 된다.

이윤배 내정자는 지난 1979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공제경영기획공제회계 팀장, 리스크관리부장, NH농협증권 리스크관리본부장, 강원영업본부장, 강원지역본부장 등 농협 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6년부터는 2년간 농협손보 사장을 역임했다.

이번 차기 이사장 공모는 재공모인 만큼 이번엔 적격자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지난해 11월 추천위는 차기 이사장 찾기에 나섰지만 끝내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면접까지 진행했지만 최종 아무도 추천되지 않은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추천위는 지난해 12월 재공모에 돌입했다. 대부분의 지원자가 이미 지난 공모에서 탈락한 경험이 있어 이번 재공모도 불발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다른 두 면접 후보였던 노문근 전 KB손해보험 부사장과 양두석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겸임교수(전 보험연수원 부원장)를 제치고 이 전 대표가 최종 추천됐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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